2011년 1월 18일 화요일

(야마토전함)일본의 캐안습전함 야마토!

세계 2차대전 당시, 1941년 건조된 전함 야마토는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다.

무게 6만 5천톤 (완전 무장했을 경우 7만 2800톤)으로 사이즈만으로도 전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전함이었으며, (당시 가장 거대한 전함은 미국의 아이와호로 5만 8000톤이었다.)

장갑의 강도와 두께도 세계 최고, 거기에

14톤짜리 포탄을 발사하는 460mm 구경 주포는 (총 9문) 인간이 만든 모든 전함 주포 중 단연 최대, 그리고 최강이었다.


야마토의 도면


상공에서 찍은 모습. 전단에 6문, 후단에 3문짜리 주포가 위치해 있다


출항 준비 중인 야마토. 주포가 웬만한 집보다 크다.  (ㅎㄷㄷ 맞으면 죽는거라고 생각하셈)
야마토의 주 조종실 부분. 수많은 대공 포탑이 달려 있다


태평양을 순항 중인 야마토 전함

포탄과 어뢰를 맞고 휘청거리는 야마토


혼자서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야마토, 이 장면 뒤 수 분 안에 야마토는 바다 밑으로 침몰한다


당시 야마토는 레테 만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최후의 (아마도 전세계 해전 역사상 가장 장관이 될 뻔했던) 일전을 치를 수도 있었으나, 당시 지휘를 맡았던 쿠리타 제독은 목숨이 아까웠는지 패퇴하고 말았고,

연합군은 이로서 2차 대전 승리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다.



1945년 4월 연합군은 드디어 일본 오키나와에 상륙해 일본 점령에 나선다.

이때 일본의 정상적인 행동은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평화적으로 항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러지 않았다.

이들은 "텐고"라는 작전명 아래, 오키나와에 상륙하는 연합군 선단을 공격하기 위한 자살 작전을 감행한다.

이때의 선봉에 선 것 역시 야마토.

야마토와 6대의 순양함은 1945년 4월 6일 오후, 목적지에 도착할 분량의 연료만 싣고(이들은 출항 당시 돌아올 생각이 없었다) 자살 공격에 나간다.

이들의 움직임을 간파한 미 항공모함은 400대의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6대의 전함을 발진시켜 야마토 선단을 초전 박살내기 시작했다.

교전 후 2시간 만에, 6대의 순양함은 모두 침몰, 야마토는 10대의 어뢰와 수십발의 포탄을 맞고 폭발, 가라앉기 시작했다. (야마토는 침몰하면서 그 우스꽝스럽게 거대한 주포의 무게로 순식간에 뒤집혀 우스꽝스러운 몰골로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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